[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음반유통사 유니버설뮤직코리아가 라이브 콘텐츠 '기와(kiwa)'를 론칭한다. 한옥을 배경으로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라이브 영상을 찍어 올리는 채널이다.
오는 2018년 11월 말 밴드 '라이프 앤 타임(Life and Time)'의 라이브를 시작으로 한다. 유니버설 측은 이 채널이 향후 다양한 국내·외 뮤지션들의 라이브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첫 촬영은 서울시 중구 퇴계로에 위치한 남산골한옥마을의 협조로 진행됐다. 촬영지 남산골한옥마을 '민씨가옥'은 조선 말기에 지어진 전통가옥으로 서울시 민속문화재 18호로 알려져 있다.
영상에는 시간, 날씨, 계절 변화 등 한국과 한옥의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담긴다. 작위적인 연출을 덜어내고, 뮤지션들의 라이브 음악 자체에 몰입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촬영과 연출은 초기 네이버 온스테이지(ONSTAGE)의 제작을 맡았던 스튜디오 로보(STUDIO LOVO)가 진행한다.
'1곡=1콘텐츠'로 여겨지던 기존 라이브 콘텐츠의 형식도 탈피한다. 3곡의 무대를 하나의 콘텐츠에 담아내 모바일 감상의 편의성을 더했다. 출연 아티스트는 노래 외에 관객,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모습도 보인다.
영상의 첫 주자 '라이프 앤 타임'은 지난 9월13일 정규 2집 앨범 'Age'를 발매한 3인조 밴드다. 이번 영상에서 '정점', '연속극', '지혜' 총 3곡의 무대를 선보인다. 2인조 보컬 그룹 바버렛츠(The Barberettes)의 안신애씨가 코러스로 참여한다.
밴드 '라이프 앤 타임'. 사진/유니버설뮤직코리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