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9일 농협대학교 목양관에서 열린 한국협동조합학회 정기총회에서 단체회원으로 가입하고 이원섭 회원지원본부장이 학회 부회장으로 위촉됐다고 12일 밝혔다.
협동조합에 관한 이론과 실제 연구 등을 목적으로 1982년 설립된 한국협동조합학회는 국내 대학교수, 연구원, 협동조합 임직원 등 300여명이 소속된 국내 최고 권위의 협동조합 학술단체다. 또한 한국협동조합학회의 단체회원으로는 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 신협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소비자생활협동조합 등 개별법상 주요 협동조합이 모두 참여하고 있다.
이 날 학회 부회장으로 위촉된 이원섭 중기중앙회 회원지원본부장은 “그동안 학계나 연구계에서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을 협동조합이라기보다 경제단체나 사업자단체로만 여기는 경향이 컸으며 중기중앙회 역시 협동조합관련 학회활동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중기중앙회의 학회 가입을 계기로 중소기업·자영업자의 조직화를 통한 규모의 경제와 대기업과의 불공정 시정 등 중소기업협동조합이 가진 장점과 사회적 책임 등에 대한 학술연구와 정책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협동조합 활성화는 물론 정부의 협동조합 정책발전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중기중앙회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