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오늘 여의도 객장에서는 물론 만나는 사람들마다 초계함 사건과 관련한 얘기들을 나누는 모습이었습니다.
 
이 사건이 전해진 이 후 뉴욕증시가 흔들렸고 따라서 오늘 국내주식 시장의 움직임
에 대한 우려가 많았습니다.북한 관련 재료가 추가적인 조정의 빌미가 될지도 모른
다는 불안감이 대두된것인데요
 
장 시작전부터 일부 투자자들로부터 이번 사건이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종목에 어
떤 영향을 미칠지, 혹은 반사이익을 누릴 종목에 지금이라도 투자에 나서야 하는지
등의 문의가 이어졌습니다.
 
객장을 찾은 한 투자자는 현재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방산주가 예상 밖의 호재에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내자 오늘 바로 매도할까 고려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급등세가 단기현상에 그칠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혹시나하는 기대감에 며칠 더 기다
렸다가는 오히려 수익률이 더 낮아질까하는 걱정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례를 보더라도 북한 관련 리스크가 불거진 경우 이것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오래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앞으로 사고 원인이 어디 있느냐에 따라 이번 사건이 증시에 미칠
영향이 크게 좌우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만약 북한의 개입여부가 나타날 경우 원달러 환율이 급등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외환당국도 이를 경계하는 분위깁니다.
 
초계함 침몰의 원인 규명 과정에서 주가가 출렁거릴 개연성은 아직 남아있는만큼
증권가에서도 향후 진행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