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영지 기자] 다양한 법 분야를 성별(젠더) 관점에서 연구할 ‘사단법인 올, 젠더와 법 연구소’가 오는 19일 설립된다.
사단법인 올, 젠더와 법 연구소는 젠더 관점에서 법 분야를 연구하고, 그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젠더 관련 법과 실무를 발전시키고 평등한 사회를 실현하는 것이 설립 목적이다.
전효숙 전 헌법재판관(사법연수원 7기)가 연구소 이사장에, 전수안 전 대법관(8기)이 대표에 각각 선임됐다. 연구소는 학술연구, 학술지 등 연구서적 발간과 젠더, 인권 분야의 공익소송 발굴 및 지원, 공공 및 민간단체와의 협력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소는 창립을 기념하기 위해 19일 오후 2시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이규 뉴욕시립대 교수를 초청해 ‘젠더와 법, 과제와 전망’ 컨퍼런스를 연다.
지난 2015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중회의실에서 열린 대법 제63차 양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위원장을 지냈던 전효숙 전 헌법재판관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최영지 기자 yj113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