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신혼부부 특화 '신혼희망타운', 위례신도시에서 첫 삽

12월 분양…신혼부부 중심 서비스 강화

입력 : 2018-11-23 오전 9:36:41
지난 21일 경기도 위례신도시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조성중인 신혼희망타운의 기공식이 열렸습니다. 총 508세대로 다음달부터 분양을 시작합니다. 
 
신혼희망타운은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 또는 1년 내 혼인신고 예정인 예비부부에게 공급하는 공공주택으로 주변 시세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공급합니다. 
 
위례에 조성되는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전용면적 50㎡ 4억 원 안팎이 될 예정입니다. 지하철역과도 가까워 도심 접근성이 좋고 저렴한 가격이 강점으로 손꼽힙니다.
 
신혼희망타운은 위례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급됩니다. 정부는 당초 신혼희망타운 물량을 당초 10만호에서 15만호로 늘려 공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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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 새롭게 가족을 이룬 젊은 부부가 꿈과 미래를 키워갈 수 있도록 신혼희망타운에 단순한 주거 공간 그 이상의 서비스와 가치를 담겠습니다.]
 
신혼희망타운은 무주택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합니다. 소득은 맞벌이의 경우 월 650만원, 외벌이 부부는 600만원 이하여야 합니다. 부동산과 자동차, 주식 등 순자산도 2억5060만원이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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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곤 기자=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신혼희망타운에는 특히 어린이집, 공동육아나눔터, 방과 후 돌봄센터 등 신혼부부들이 필요로 하는 충분한 보육서비스 공급을 추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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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환경 조성을 위해 이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LH는 아이 키우기 좋은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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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수 LH 분양주택계획부장=신혼희망타운은 신혼부부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정부의 육아프로그램 활용이 가장 큰 장점이다.]
 
신혼희망 타운의 슬로건은 '집 걱정 없이 일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나라, 대한민국' 입니다. 내집 마련이 힘들어서 결혼을 꺼리는 현실이 신혼희망타운을 통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뉴스토마토 이해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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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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