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정부가 수도권 도심 주변에 주택 공급 확대를 추진 중인 것으로 5일 확인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경기도에서 추진 중인 주택 공급 사업은 총 21개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86만평(1272만3000㎡)에 9만6223세대를 공급하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의왕 월암 ▲군포 대야미 ▲부천 원종 ▲부천 괴안 ▲구리 갈매 ▲남양주 진접2 ▲성남 복정1·2 ▲성남 금토 ▲김포 고촌2 등 10개 지구 145만평(479만1000㎡)에 3만9901세대 공급을 위한 지구 지정은 이미 완료됐다.
신 의원실 관계자는 “광명, 의정부, 의왕, 시흥, 성남 등 5개 지역 58만평(190만6000㎡)에 대해서는 신규지구 지정을 협의 중”이라며 “안산(162만3000㎡, 9000세대), 과천(1156만7000㎡, 7100세대)은 신규 지정을 위해 해당 지자체와 협의를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민공람이 완료된 ▲화성 어천 ▲성남 서현 ▲시흥 거모 등 3개 지구 76만평(250만2000㎡)은 지구 지정을 앞두고 있다.
신 의원은 “과천은 남태령과 양재대로 교통이 포화상태라 선교통 후개발이 필요하다”며 “IT기업, 상업시설 등 강남 기능의 일부를 이전하는 자족시설 중심으로 계획을 수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이 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경기도에서 추진 중인 주택 공급 사업은 총 21개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86만평(1272만3000㎡)에 9만6223세대를 공급하는 계획이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실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