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씨티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익이익이 3113억원을 기록해 전년과 비교해 26.9%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씨티은행은 자산건전성 개선을 통한 대손충당금 감소와 경영합리화 노력에 따른 비용절감에도 불구, 순이자마진 감소에 따른 이자수익 감소와 변동성 축소에 따른 외환파생관련 수익 약세, 투자상품과 보험판매 부분 수수료 수입 감소, 주식매매이익과 같은 일회성 수익 감소 등으로 비이자수익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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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자마진은 금리재조정의 시간차이와 자산포트폴리오의 변경에 따라 2008년말 대비 0.61%포인트 줄어든 2.65%를 기록했으며, 이에 따라 순이자수익도 11.7% 감소했다.
다만 지난 2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순이자마진이 향상되고 있으며, 특히 4분기 중 순이자마진이 2.83%로 전분기 대비 0.32%포인트 개선되었고 그 결과 순이자수익 역시 전분기 대비 1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