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키움증권은 31일 "
삼성전자(005930)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반도체·LCD·휴대폰·디지털 가전 등 전부분 실적이 대폭 호전되고 있어, 올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8조원으로 사상최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09만원을 유지했다.
김성인 키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호황과 더불어 LCD 실적이 회복되고, 휴대폰과 LCD TV의 점유율이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반도체 부문에서 경쟁사와의 원가경쟁력 격차가 한층 확대되면서 전례없는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LCD는 2분기부터 실적이 재차 호전되며 변동성도 축소 될 것"이라며 "아울러 휴대폰과 LCD TV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각각 20% 초반, 20% 중반대로 안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6% 감소한 36.7조원으로 추정된다"며 그러나 "영업이익은 반도체 총괄의 수익성이 호전되고, 마케팅 비용이 감소해 전분기대비 8% 증가한 4조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분기 역시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호전되고, 탁월한 원가 절감능력으로 영업이익이 4.7조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