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공세에 하락 마감했다.
3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7.24포인트(0.82%) 내린 2096.86에 거래를 마쳤다. 2.73포인트(0.13%) 오른 2116.83에 출발한 코스피는 장 중 보합권 흐름을 지속하다 후반 들어 하락폭이 확대됐다.
외국인이 1782억원을 순매도하면서 발목을 잡았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88억원, 296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가 2.77% 올랐고 통신업도 1% 이상 상승했다. 화학과 철강금속, 운수창고도 강세를 나타냈다. 전기·전자와 섬유·의복은 2% 이상 떨어졌고 의료정밀, 보험, 은행, 전기가스업, 금융업도 1% 넘게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0.28포인트(0.04%) 오른 695.7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59억원, 811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이 1059억원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2원 오른 1121.2원에 마감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