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대보마그네틱(290670)이 전방산업인 2차전지 확장세로 매출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2만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일 "대보마그네틱은 탈철장치 글로벌 1위 업체로 중국시장의 약 67%, 국내시장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며 "2차전지 셀의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며 탈철공정이 핵심공정으로 부각되는 상황에서 주요 고객사들의 생산량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보마그네틱은 2018년 반기 기준 수출비중이 85.1%로, 경쟁사인 일본업체보다 가격경쟁력과 기술력이 뛰어나다"며 "2019년 매출액은 2018년보다 119.6% 늘어난 582억원, 영업이익 역시 138.6% 성장한 15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고수익성 장비인 습식EMF(전자탈철기)의 매출비중 확대와 소재 부문 실적이 반영돼 성장할 것"이라며 "2019년부터 매출 규모의 확대로 레버리지 효과가 반영돼, 영업이익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