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해곤 기자] 지난 8일 탈선했던 KTX 강릉선이 오늘 오전 복구가 완료됐다. 복구 차량에는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이 직접 탑승했다.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왼쪽)이 강릉선 KTX 탈선사고 복구 이후 시운전 차량에 탑승해 안전운행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국토부는 10일 오전 4시 17분에 KTX 강릉선을 복구완료하고, 오전 5시 30분부터 정상적으로 열차운행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지난 8일 오전 7시35분 사고 발생 이후 400여 명의 복구인원과 중장비를 총동원해 복구에 나섰다. 이틀 동안의 복구작업을 진행해 이날 오전 4시17분 복구를 마치고 새벽 5시20분까지 선로와 신호상태를 점검한 후 시운전 열차를 투입해 점검을 마쳤다.
국토부는 김정렬 차관이 직접 열차에 올라 사고 구간의 운행을 확인했고 복구 이후 처음 운행되는 강릉발-서울행 오전 5시 35분 열차에 탑승해 사고구간 열차운행 안전을 최종 확인했다.
김정렬 차관은 "KTX 강릉선 운행중단으로 국민들께 심려와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빠른 시일 내 사고원인을 분석해 현장에 즉각 적용할 수 있는 재발방지대책 등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사고 발생 구간인 청량신호소 구간은 당분간 안전을 위해 시속 40㎞이하 속도로 운행된다.
세종=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