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하락 마감했다.
1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1.97포인트(1.06%) 내린 2053.79에 거래를 마쳤다. 27.31포인트(1.32%) 하락한 2048.45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 중 1.5% 넘게 떨어지기도 했지만 장 후반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였다.
기관은 1168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333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271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이 2% 넘게 올랐고 음식료품과 통신업도 강세였다. 섬유의복과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기계는 2% 넘게 떨어졌고 전기전자, 의료정밀, 증권, 제조업, 은행, 건설업도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14.94포인트(2.18%) 내린 670.39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이 658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8억원, 424억원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6.7원 오른 1126.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