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KB금융(105560)지주는 지난 10일 KB증권 일산지점을 국민은행 일산종합금융센터 사옥으로 이전해 은행·증권 자산관리(WM) 복합점포로 신규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일산종합금융센터 복합점포 오픈으로 KB금융은 일산지역에서 일산PB(프라이빗뱅킹)센터와 일산종합금융센터 2개의 복합점포를 운영하게 됐다. KB금융은 이를 통해 지역 내 개인고객과 기업금융고객을 대상으로 한 통합자산관리 커버리지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산종합금융센터 복합점포를 방문한 고객은 은행과 증권 점포를 따로 방문할 필요 없이 복합점포에 마련된 '공동상담실'에서 은행과 증권 PB 서비스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다.
KB금융은 이를 위해 복합점포에 은행·증권의 우수 PB(프라이빗뱅커)를 한 팀으로 배치했다. 이들은 은행·증권의 다양한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고 부동산 투자자문, 세무컨설팅, 해외주식세미나 등 고객의 니즈에 맞는 자문컨설팅도 제공한다.
일산종합금융센터 복합점포 신설로 KB금융은 은행·증권 원스톱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WM복합점포를 총 63개로 확대했다.
박정림 KB금융 WM부문총괄 부사장은 "은행의 종합금융센터는 개인고객뿐만 아니라 기업금융고객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WM부문과 연계한 기업고객 및 최고경영자(CEO) 등을 대상으로 최적화된 통합 솔루션 제공이 가능한 곳"이라며 "향후 종합금융센터 중심의 지속적인 복합점포 확대로 WM-기업금융, 은행-증권 간 협업을 통해 법인자산관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교란 국민은행 경서지역영업그룹 대표(오른쪽 둘째)와 이형일 KB증권 WM총괄본부장(왼쪽 첫째)이 지난 10일 일산종합금융센터 복합점포 개점행사에서 관계자들과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사진/KB금융지주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