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은별 기자] 현대백화점은 와인 수요가 많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100억원 규모의 '2018 연말 맞이 와인 페어'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압구정 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에서 인기 와인을 30%~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는 신동·나라·금양·까브드뱅 등 현대백화점 와인 협력사 7곳이 참여해 총 1000여 종, 30만병의 와인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이 연말 와인페어를 진행한다. 사진/현대백화점
특히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샴페인, 스파클링 와인 물량이 지난해 대비 20% 가량 늘었다. 대표 상품으로는 영국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의 웨딩 샴페인으로 사용된 적 있는 '폴 로져 상파뉴 리저브 브뤼',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에서 생산되는 '프레스코발디 브뤼' 등이 있다.
특가 상품도 점별로 50병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미국 캘리포니아를 대표하는 와이너리 '로버트 몬다비'의 화이트 와인 '나파 밸리 푸메 블랑 2014', 미국 나파 밸리의 와이너리 '죠셉 펠프스'의 '이니스프리 까베르네 소비뇽 2016' 등이다.
또한 현대백화점은 '연말 모임을 위한 추천 와인', '2018년 브랜드별 베스트 상품 결산전', '프리미엄 와인 특집', '연말맞이 스파클링 와인 초특가전' 등 주제별로, 프리미엄 와인부터 실속형 와인까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연말 송년회, 홈파티 등 저녁 식사 자리에 와인이 필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어 와인 할인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라며 "인기 와인은 행사 초반 소진되기 때문에 조금 서둘러 구입하면 저렴한 가격에 좋은 와인을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