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재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18일 발표한 '제조업 활력회복과 혁신전략'을 일제히 환영했다. 세부 실행계획이 조속히 마련돼 우리나라가 제조업 강국으로 다시 우뚝 서길 기대한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8일 "경제활력 회복의 출발점을 제조업으로 인식하고 대책이 마련된 것을 적극 환영한다"고 논평했다.
상의는 이어 "산업과 고용이 위기에 처한 지역에 대한 단기적인 경기회복 대책과 주력 제조업의 맞춤형 중장기 혁신전략이 함께 모색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세부 실행계획이 조속히 마련돼 속도감 있게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세종 어진동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19 산업통상자원부 업무보고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무역협회도 이날 논평을 통해 "산업구조 개혁 지연과 주력 산업의 경쟁력 약화로 우리 경제의 성장 잠재력이 지속적으로 저하되고 있는 시점에서 (혁신 전략이) 나왔다"며 "제조업 부흥을 통해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뒤지지 않겠다는 의지로 읽힌다"고 전했다.
이어 "제조업 비중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30%에 달하는 우리나라 경제구조를 감안할 때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성패는 제조업 고도화와 활성화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무협은 또 "혁신전략이 가시적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제조업 혁신을 뒷받침하는 선제적 인력 양성과 낡은 법령·제도 정비가 동반돼야 한다"며 "중소기업 스마트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 기업인 사기 앙양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도 필수"라고 제언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