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토요일인 내일(22일)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밤부터 제주도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모레(23일)는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에 아침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내일은 제주도에 비가 내리는 것을 제외하면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모레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에 비가 내리는 것 외에 다른 지역은 구름이 많다가 차차 맑아지겠다.
내일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3~6도 높겠고, 낮 기온도 10도 내외까지 올라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하지만 모레는 오후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며 추워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모레 오후부터 강원 산지와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내일 아침 충북과 경상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모레 오후부터 대부분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전망되니 항해나 조업 중인 선박은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내일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