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일
삼성테크윈(012450)에 대해 CCTV사업부가 실적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2000원에서 10만8000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VSS사업부 인수 후 영업망 조정, 재고 정리 등으로 부진한 상반기 실적이 예상됐던 CCTV사업부가 예상보다 순조로운 과정을 거치며 실적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단순히 규모가 커진 것이 아니라 이익의 질을 높이려는 시도가 병행되고 있다"며 "개발, 설계, 설치 등을 일괄화해 선두업체로서의 지배력을 높이는데 매우 유리해 'CCTV 글로벌 빅3' 업체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카마라모듈을 제외한 전 부문이 실적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며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5.8% 증가한 621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5.8% 감소한 39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