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컴즈 "네이트 앱스토어 매출 2억원 돌파"

입력 : 2010-04-02 오전 11:05:50
[뉴스토마토 송수연기자] SK컴즈(066270)는 네이트 앱스토어가 누적 매출 2억원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국내 첫 ‘소셜 네트워크 게임(SNG)’ 플랫폼인 네이트 앱스토어에 첫 유료 앱스가 등록된 지난 해 10월 말 이후 5개월 만이다.
 
현재 네이트 앱스토어에는 총 75종의 소셜 앱스들이 등록돼 있으며, 이중 유료 아이템을 판매하는 것은 17종이다.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린 앱스는 ‘고슴도치플러스’의 농장류 게임 ‘해피가든’이다. 이밖에도 애완동물을 키우는 방을 꾸미는 유료 아이템들이나, 퍼즐류 게임에서 게임시간을 늘려주는 프리미엄 회원권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외부 개발사들이 참여해 게임을 등록할 수 있는 네이트 앱스토어는 올 상반기에도 10여 종의 추가 게임이 등록될 예정이다.
 
또 인기 무료 앱스의 로딩 전후 광고를 삽입하는 등 개발자가 광고를 삽입해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광고 비즈니스 모델도 선보일 계획이다.
 
오는 5월 출시를 목표로 스마트폰에서 즐길 수 있는 모바일 네이트 앱스토어도 준비중이다.
 
김영을 SK컴즈 오픈플랫폼 담당 팀장은 “국내 SNG 시장은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시점이지만, 페이스북 등 해외 시장을 보면 가능성이 무궁무진함을 알 수 있다”며 “외부 개발사들이 더욱 큰 수익을 얻을 수 있고, 싸이월드와 네이트온의 3천만 회원들이 가장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반 서비스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송수연 기자 whalerid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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