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키움증권은 2일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의 1월 효과 기대감을 가져도 좋을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김상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기관과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9922억원, 6060억원을 순매수했다"며 "주목할 점은 시총 상위 바이오 톱5에 대한 기관과 외국인의 12월 한 달간 순매수 규모는 각각 1721억원, 2735억원이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오는 7일부터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를 기점으로 미국 FDA 임상 결과나 시판 허가가 예상되는 기업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될 것"이라며 "8일부터 열리는 CES 2019를 통해 전 사회 주요 키워드인 5G, AI, 디스플레이, 스마트카, IoT 관련 업체를 중심으로 한 IT 업종 반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경기 하강국면에서도 양호한 실적 흐름과 성장성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저점 매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관련 종목으로는 도이치모터스, 비에이치, 슈프리마, 슈피겐코리아, 이엠텍, 이지웰페어, 코웰패션을 제시했다. 제약·바이오 업종에서는 메지온, 지트리비앤티를 최선호 종목으로 꼽았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