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BNK투자증권은
KCC(002380)가 수요 위축과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불리한 영업 환경에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8만원에서 38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선일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건설경기 하락에 따라 불리한 영업환경이 이어지고 있지만 올해에는 선박용을 중심으로 도료부문 실적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건자재부문은 전방산업이 하강국면이지만 핵심품목인 석고보드와 판유리 시장이 건설경기와 상관없이 안정적"이라며 "최근 유가 급락세로 주요 원재료 가격도 하향 안정 기조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KCC는 올해 도료부문의 반등과 건자재 핵심품목의 성장, 원재료 가격 안정에 힘입어 2019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2.3% 증가한 3107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