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정부가 해양수산 분야의 중소·벤처기업에 사업 발굴 및 투자유치에 필요한 컨설팅 비용을 지원한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7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해양수산 투자희망기업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사업 공모에는 국내법에 따라 설립된 중소·중견기업만 신청할 수 있다. 지원대상사업은 ▲해양에너지 ▲해양자원 개발 ▲첨단 해양장비 ▲해양바이오 ▲수산식품가공 ▲스마트양식 ▲스마트해상물류 ▲친환경 선박 등 해양수산 유망사업 8개 분야다.
최종 지원대상사업으로 선정된 업체에는 사업당 최대 1억원 범위(총 지원규모 4억원)에서 컨설팅 비용의 최대 70%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수부가 추진하는 연구개발(R&D) 사업인 ‘해양수산기술 사업화 지원사업’ 평가 결과 ‘우수’ 이상의 성과를 거두거나 해외시장 개척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에는 가점을 부여해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관심 있는 기업은 오는 다음달 13일까지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오는 2월 말에 발표될 예정이다.
김광용 해수부 해양정책과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발굴된 사업에는 올해 하반기에 개최되는 투자유치 설명회 참가 기회를 우선적으로 부여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부 평가 기준표. 표/해양수산부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