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주말에는 토요일 아침에 제주도에서 잠시 비·눈이 내리는 것을 제외하곤 전국이 대체로 맑고 크게 춥지도 않을 전망이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내일은 중국 북부 지방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남과 제주도는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는 아침까지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일요일인 모레도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아, 전국이 구름 많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고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한 분포를 보이겠으나,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는 내일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나머지 지역은 강한 추위는 없겠다. 서울은 토요일과 일요일 모두 최저 온도 영하 7도, 한낮 영상 1도가 되겠다. 내일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충남 서해안, 전라도 일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건조특보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일부 서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실효습도는 40% 이하이고, 동해안지역은 25% 이하로 매우 건조한 상태다. 강원 산지는 내일 바람도 강하게 부는 관계로, 화재 발생시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내일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