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BNK금융지주(138930)는 7일 BNK투자증권 등 계열사를 통해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성장 유망한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에 투자하는 '동남권일자리창출1호펀드'를 운용한다고 밝혔다.
동남권일자리창출1호 펀드는 작년 9월 한국모태펀드 운용사인 한국벤처투자가 총 7개 분야로 모집한 위탁운용사 선정 공모에서 BNK투자증권이 '혁신성장' 분야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면서 결성됐다.
이 펀드는 BNK투자증권이 운용하고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BNK캐피탈 등 BNK금융 계열사가 출자형태로 참여한다.
펀드 규모는 총 325억원으로 위탁운용사 선정에 따라 한국모태펀드로부터 출자받은 130억원을 기초자산으로 BNK금융 계열사 출자금 및 민간자금이 매칭돼 작년 12월 펀드 운용 투자조합이 최종 결성됐다.
동남권일자리창출1호 펀드는 앞으로 부울경 지역의 성장 유망한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BNK금융은 해당 펀드가 투자하는 회사에 기업공개(IPO) 자문, 인수·합병(M&A) 자문, 운영자금 추가대출 등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광식 BNK투자증권 대표는 "부울경 소재 성장 유망 벤처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종의 중소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라며 "펀드 투자자들에게 높은 수익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는 지역특화 펀드로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BNK금융지주 본사. 사진/BNK금융지주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