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은 이날 롯데그룹이 매각하기로 발표한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에 대해 인수·합병(M&A)을 검토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BNK금융은 부산·경남은행을 비롯해 BNK캐피탈, BNK저축은행, BNK투자증권, BNK자산운용, BNK신용정보, BNK시스템 등 모두 8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업카드사와 손해보험 부문은 없는 상태다.
다만 BNK금융은 당장 인수전에 뛰어들기보다 원론적인 수준에서 매물을 확인하는 단계다. BNK금융 관계자는 “원론적인 수준에서 검토하는 것”이라며 “이제 막 매각이 발표됐기 때문에 아직 (인수합병에 대해) 확정되거나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그룹은 9월 말 기준 BNK금융의 지분 11.14%를 보유한 최대 주주로 BNK금융과 함께 경남·부산 지역에 연고를 두고 있다.
사진/BNK금융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