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관악 미래창의교실 9개교 지정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인재 양성"

입력 : 2019-01-14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서울시교육청 산하 동작관악교육지원청이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미래창의교실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동작관악지원청은 올해 동작구 6개교, 관악구 3개교 등 9개교를 미래창의교육 선도학교로 지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작년에는 동작구에서 초·중·고 3개 미래창의교육 선도학교를 선정했으며, 오는 2월 완공한다.
 
미래창의교실 구축 취지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과 협력·공유 능력을 기르기 위한 수업 혁신을 학교가 주도적으로 운영하도록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협력적 프로젝트 수업, 토의·토론 수업, 거꾸로 수업, 액션 러닝 등 학생참여형 수업 구현 공간 ▲학생참여 중심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한 ‘더불어 수업나눔’ 실습형 워크숍 공간 ▲수업나눔 공감대 형성 및 수업혁신을 위한 학교 안팎 네트워크의 거점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동작관악지원청은 수업혁신 분야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대학-교육청 간의 삼자 협업 모형을 설계해 지난해 4월 동작구,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서울교육대학교와 ‘미래창의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자치구는 미래 창의교육에 필요한 프로젝트 학습실, 메이커 스페이스 등 교육 공간을 조성과 프로그램 운영 예산을 학교마다 5000만원 지원한다. 대학들은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역 초·중·고 교사에게 수업혁신 역량 강화 연수와 컨설팅, 미래역량 중점 수업모듈 및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상호협력한다. 또 동작관악지원청은 미래창의교육 선도학교를 선정·운영하고 수업혁신 장학과 교사연수 등을 통해 각급 학교에서 학생 참여형 수업을 활성화한다.
 
민병관 동작관악지원청 교육장은 “미래창의교실 구축이 수업 혁신을 단위학교에서 실행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학교로 찾아가는 교원 직무연수와 미래형 수업방법 확산을 통해 미래 역량을 갖춘 인재를 육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작년 12월12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창의지성·감성을 갖춘 미래인재를 기르는 교실혁신 방안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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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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