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KCC(002380)가 14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저소득층 가정 및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 20억 원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전달한 성금은 여주공장, 대죽공장, 울산공장 등 KCC가 운영하는 전국 14개 사업장에서 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기부금으로, 취약계층 복지 지원을 통한 희망 나눔 실천에 사용된다.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층 가정과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생계비와 의료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혜택이 한 곳에 집중되지 않도록 전국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회별로 분할 기탁해 지역 사회와 상생을 도모하고 주민 생활 안정을 돕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KCC는 '함께 만드는 더 좋은 세상(The Better World with KCC)'이란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는 나눔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작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지난해 기부한 성금은 시설아동 심리치료,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과 생계지원, 노인 복지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사용됐다.
KCC 관계자는 "이번 성금 전달로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희망과 용기를 얻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KCC는 전주, 대죽, 울산 등 전국 주요 도시에 위치한 생산공장을 중심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근 초·중·고등학교 및 대학교 등 교육기관을 지원해 지역사회의 교육여건 향상에 힘을 보태고 있고, 지역 주민과는 '1사1촌'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차열페인트, 바닥재, 창호 등 KCC의 친환경 건축자재 기부 및 에너지 세이빙 사회공헌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KCC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