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최성준 전 방송통신위원장 관련 이동통신사 과징금 제재 봐주기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방통위를 압수수색했다. 

 

16일 방통위 관계자는 "정부과천청사 내 이용자정책국 등에 대해 압수수색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서울동부지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경 경기도 과천 방통위 내 이용자정책국과 행정법무담당관실의 압수수색이 진행됐다. 앞서 방통위는 내부 감사결과 2016년 4월 최 전 위원장이 통신사의 불법행위를 보고 받고도 조사를 연기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과 관련 지난해 3월 검찰에 최 전 위원장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아울러 통신사 불법보조금에 대한 과징금 제재 등 봐주기 의혹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