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로 뭐가 달라져?…유튜브로 확인하세요

스마트팩토리·VR·AR, 알기 쉬운 영상으로…모바일 5G 서비스는 3월부터

입력 : 2019-01-19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이동통신사들이 5세대(5G) 통신 서비스 알리기에 유튜브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는 지난해 12월1일부터 수도권과 주요 광역시를 대상으로 5G 전파를 송출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직 5G 스마트폰이 출시되지 않아 일반 소비자들은 5G에 대한 체감을 거의 하지 못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이통 3사는 5G 스마트폰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3월을 5G 모바일 서비스 상용화 목표 시점으로 삼고 있다. 
 
KT가 유튜브 채널에서 AR글래스를 사용한 5G 서비스를 선보인 모습. 사진/유튜브 캡처
 
이에 이통사들은 준비 중인 5G 서비스를 자사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으로 알리고 있다. KT는 지난 18일 5G망을 통해 구현된 스마트팩토리 영상을 선보였다. 영상에 등장한 공장의 로봇은 5G망에 연결돼 생산 라인의 오류를 자동으로 감지하며 직원들을 돕는다. 또 직원들은 AR(증강현실) 글래스를 쓰고 장비를 점검한다. 5G망에 연결된 버스는 실시간으로 교통과 물류의 흐름을 감지해 스스로 움직이며 물류 비용을 감소시킨다. 
 
SK텔레콤은 영국 런던의 손흥민 선수와 한국의 축구선수를 꿈꾸는 한 소년이 5G를 통해 만나는 영상을 선보였다. 손흥민 선수를 담은 영상은 런던의 와이파이망을 통해, 한국 소년의 영상은 5G망을 통해 전송돼 마치 같은 공간에 있는 것처럼 서로를 보며 대화를 나눈다. 또 손흥민 선수가 홀로그램으로도 등장하며 소년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까지 선보이며 5G의 초저지연 특성을 나타냈다. 
 
LG유플러스는 VR(가상현실)과 AR로 아이돌 스타와 서커스 공연을 보는 모습을 영상으로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자사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비디오포털을 통해 'U+ 아이돌라이브'를 선보였다. U+아이돌라이브를 통해 다양한 각도의 아이돌 공연 무대와 특정 멤버의 공연 모습을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이 플랫폼에 객석까지 원하는 각도로 회전하며 감상하는 '2D VR 영상', VR 기기를 이용한 '3D VR 영상'도 선보였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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