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경기도가 빅데이터를 활용한 ‘가뭄 피해 예측 시스템’을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본격 가동한다고 2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시스템은 사용자가 특정 지역을 선택하면 주변 수자원 시설의 용수 공급 능력과 지역 기상정보 등을 종합해 가뭄 취약 여부를 알려주는 방식이다.
도는 이 시스템을 운용해 이미 △농업기술원·한국농어촌공사 등 13개 기관 저수지 △관정 △양·배수장 △기상정보 등 52건의 수자원 데이터 수집을 완료했다. 데이터는 향후 도내 각 시·군의 가뭄 취약지역 예측과 양수장 배치 타당성 판단에 이용된다. 도는 데이터가 축적되면 중·장기적으로 필지 인허가 업무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해 8월23일 경기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 태풍 점검 영상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경기지사 모습. 사진/경기도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