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일본 도쿄에서 60대 한국인 남성이 총격을 받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우리 정부가 현지 당국에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다.
외교부는 22일 문자 공지를 통해 "21일 오후 6시30분에 일본 도쿄 신주쿠 소재 노래방 건물에서 일본 특별영주권자인 우리 국민 60대 남성이 불상의 용의자로부터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고 밝혔다.
앞서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한국인 이모씨가 신주쿠 가부키초 한 노래방에서 왼쪽 가슴 등 3곳에 총격을 맞은 채로 발견됐다. 이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외교부는 "주일본대사관은 사건을 인지한 직후 일본 경찰당국을 접촉, 사건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이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다"며 "향후 필요한 경우 영사조력을 적극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건이 발생한 일본 도쿄 신주쿠 거리의 모습.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