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SK증권은 7일
SK에너지(096770)에 대해 석유사업 실적호전이 기대된다면 목표주가를 기존 13만5000원에서 14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그대로 유지했다.
백영찬 SK증권 연구원은 "정제마진 개선에 따른 석유사업 실적호전이 기대된다"며 "유가상승과 생산량 증가에 따른 석유개발사업의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SK에너지의 1분기 영업이익이 3085억원 수준으로 시장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백 연구원은 "실적호전의 배경은 무엇보다 석유사업의 흑자전환 때문으로 1분기 석유사업의 영업이익은 1228억원으로 3분기만에 흑자전환했다"며 "세계 석유수요 증가와 글로벌 석유제품 재고감소, 중국발 석유제품 수출물량 감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영업이익과 세전이익도 전년대비 각각 61.9%, 96.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석유사업의 실적호전으로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되면 전년에 물적분할한 SK루브리컨츠의 이익증가에 따른 지분벅손익 급증으로 세전이익 또한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