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유진투자증권은 7일
대우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상품가격 상승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은 유지했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인터내셔널 매출액의 60%는 철강, 철강원료, 금속, 비철 부문이어서 매출액은 상품가격과 높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최근의 상품 가격 상승은 매출액 증가와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우인터내셔널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3.4% 증가한 3조1577억원, 영업이익은 6.5% 늘어난 486억원으로 예상했다.
주 연구원은 "대우인터내셔널은 포스코 수출 물량의 약 20%를 취급하며 포스코 관련 물량은 대우인터내셔널 매출액의 약 25%로 추정된다"며 "향후 포스코 수출량이 증가하면 대우인터내셔널의 취급 물량 증가로 매출액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대우인터내셔널은 주요 경쟁사들보다 해외 네트워크를 가장 많이 형성하고 있고 한국 수출액 중 취급액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판단된다"며 "해외 매출처 확보 능력이 가장 큰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