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승희 기자] 한국은행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기념주화 2차분을 발행한다.
한은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주화 2차분을 오는 4월11일에 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이미지를 담은 한국은행의 기념주화. 사진/한국은행
앞서 한은은 지난달 2일 은화 5만원화 2종으로 구성된 기념주화 1차분을 발행한 바 있다. 2차분은 은화 5만원화 3종이다.
각 은화는 산업화를 상징하는 여성 노동자, 과학자, 기술자, 민주화를 상징하는 6월 민주항쟁,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대한 이미지를 담았다.
최대 발행량은 화종별 1만5000장씩 모두 4만5000장이다. 국내분은 그중 90%인 4만500장으로 한국조폐공사의 지정 은행인 우리·농협은행에서 예약을 접수한다. 예약 접수량이 국내분을 초과하면 추첨으로 당첨자를 결정한다.
국외분 4천500장은 한국조폐공사가 해외 판매망으로 예약을 접수한다. 미달하면 나머지는 국내분에 포함된다. 판매가격은 액면금액에 판매부대비용(케이스, 포장비, 위탁판매수수료 등)을 부가한 가격으로 결정한다.
한은은 9월에도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주화 3차분을 추가 발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조폐공사와 접수 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