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소시엄에 최대주주로 참여 예정인 키움증권은 4대 금융지주인 하나금융그룹, SK텔레콤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구체적인 예비인가 신청 준비에 착수했다.
인터넷전문은행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키움증권은 14년째 대한민국 주식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기존 증권업의 패러다임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바꾸는 메기역할을 한 대표적인 핀테크 기업 성공사례로 손꼽힌다. 키움증권이 속한 다우키움그룹은 1세대 ICT 벤처기업으로 다우기술을 비롯해 한국정보인증, 사람인HR 등을 보유하고 있어 금융과 ICT의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키움증권은 각 사가 보유한 혁신DNA를 바탕으로 증권, 은행, ICT 등 다양한 분야의 융합과 시너지를 통해 인터넷전문은행이 요구하는 역량을 충족함과 동시에 새로운 금융혁신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각 기업들의 운영 노하우와 광범위한 고객기반 금융 니즈(Needs)를 접목시킨다면 기존 서비스와는 다른 혁신적이고 포용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