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유진투자증권은 9일
루멘스(038060)에 대해 LED-TV 확산 가속화에 따라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변준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 LED-TV 판매가 1500만대 이상으로 전년 대비 5.7배 급증하며 LED-TV 판매량이 기존 추정치를 대폭 상회할 전망"이라며 "올해 글로벌 LED TV 판매도 4000만대를 초과해 전년대비 10배 이상 급증하는 등 삼성의 LED 패키징 2차 벤더인 루멘스의 수혜 폭이 극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변 연구원은 "현재 루멘스의 LED 생산능력인 월 1억4000만개는 올해 말 월 2억4000만개로 1.7배 증가하고 내년 말에는 월 3억7000만개로 2.6배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TV용은 현재 월 7000개에서 내년 월 2억7000만개로 3.8배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루멘스의 주가는 국내외 LED업체 대비 46% 저평가됐다"며 "탁월한 성장성에도 불구하고 LED 산업의 역동적인 성장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