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교원그룹은 26일 교원 내외빌딩에서 임직원으로 구성된 '글로벌 인연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교원그룹은 총 2억8000만원 규모의 후원사업과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회사에 따르면 '글로벌 인연봉사단'은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열정과 교원인의 따뜻한 마음을 가진 임직원 3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6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베트남 호치민을 방문해 3박4일간의 문화교류, 환경 정화활동을 펼친다. 먼저 봉사단은 교원그룹의 영어 교육 프로그램인 '도요새잉글리시 멤버스'의 캐릭터를 활용해 유치원 근처의 벽을 아이들의 정서 교육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새롭게 꾸민다.
자사 영어 전집인 '스토리파닉스'도 베트남어로 번역해 후원금과 함께 전달한다. '스토리파닉스'는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만한 이야기로 구성된 전집이다. 이와 더불어 '페이스 페인팅'과 만들기 활동 등으로 아이들과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또한 교원그룹은 호치민 빈딴 지역에 유치원을 신축해 기증한다. 빈딴 지역은 아동 인구에 비해 공립 유치원이 단 두 곳뿐이어서 유아교육에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으로 알려졌다. 교원그룹은 베트남 아이들이 누구나 쉽게 양질의 교육 혜택을 받고 우수한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돕고자 교육시설 증축 지원을 진행한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장동하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봉사에 참여하는 임직원들은 글로벌 인연봉사단 1기로써 의미 있는 첫 발을 내디뎠다"며 "앞으로 교원그룹은 교육기업으로서 해외 진출 국가의 어린이들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사진=교원그룹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