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코스피가 6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2130선으로 다시 밀려났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28.35포인트(1.31%) 하락한 2137.44에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경제성장률을 하향한 것이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확산된 모양새다. 뉴욕증시를 비롯해 일본 닛케이지수, 중국 상하이지수, 홍콩H지수 등도 이날 하락세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 1757억원, 기관 1267억원 순매도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반면 개인은 2943억원 순매수했다.
업종은 대부분이 하락했다. 운수장비(-2.70%)가 가장 크게 내렸고, 증권(-1.92%), 건설업(-1.85%), 기계(-1.66%), 보험(-1.40%) 등도 하락했다. 반면 전기가스업(0.16%)은 나홀로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0.86포인트(0.12%) 내린 735.97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289억원, 외국인이 17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399억원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20원(0.64%) 오른 1136.20원에 마감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