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국내주식형펀드가 6주 연속 플러스 수익률을 지속했다.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1730선을 회복하는 등 안정적인 상승세를 이어간데 따른 것이다
12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9일 기준 국내일반 주식펀드의 주간평균 수익률은 1.02%를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가 1.22%로 가장 높은 성과를 올렸고 배당주펀는 0.56%였다.
반면, 중소형주펀드는 중소형주와 코스닥의 상대적 약세로 주간 -0.64%를 기록, 부진한 성과를 냈다.
펀드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의 IT와 자동차 매수 영향을 받아 관련 ETF가 높은 성과를 올린 반면, 은행주와 중소형주펀드는 부진했다.
이 가운데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 펀드가 4.69%의 수익률로 최상위에 올랐으며 'KStar 5대그룹주 상장지수(주식)’ 2.90%가 뒤를 이었다.
해외주식형펀드도 주간 1.62% 상승, 2주 연속 플러스행진을 이어갔다. 미국의 고용, 제조업에 이어 서비스업과 주택 등 경제지표가 일제히 개선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특히, 기초고재섹터펀으와 유럽신흥국주식펀드가 각각 3.54%와 3.02%로 높은 성과를 보였다.
투자지역별로는 북미주식펀드가 0.95%, 유럽주식펀드가 1.16%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일본주식펀드도 주간 0.35%올랐다.
중국주식펀드는 경제지표 및 기업실적 개선이 호재로 작용, 주간 1.37% 올랐으며 인도 역시 실적호전기대와 외국인 매수세로 2.38% 상승했다.
러시아와 브라질펀드는 국제유가를 비롯한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각각 2.38%, 0.3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펀드별로는 금광업 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신한BNPP골드 1[주식](종류A)‘ 펀드가 7.50% 수익률로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고, ‘IBK골드마이닝자A[주식]’ 펀드도 5.77%로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