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서윤 기자] SK케미칼 임원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오는 14일 진행된다.
12일 법원에 따르면, 이 모 전무 등 SK케미칼 임원 4명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 심문은 14일 오전 10시30분에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영장전담부에 신규 배치된 송경호 부장판사가 맡는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권순정)는 이날 증거인멸 우려 등을 이유로 이 전무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지난 1월부터 SK케미칼과 애경산업을 중심으로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재수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서울중앙지검에서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 회원들이 가습기 살균제 사건 수사 촉구 고발장 접수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이날 피해자들은 "PHMG·PGH 원료를 쓴 옥시 등의 기업에 대한 수사와 처벌이 이뤄졌지만 CMIT·MIT 원료를 쓴 SK케미칼·애경산업 대한 수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며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사진/뉴시스
최서윤 기자 sabiduri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