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정기자] 대한항공은 12일 공항동 본사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김연아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연아 선수 후원 연장 협약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 연장으로 김연아 선수는 2011년 3월까지 대회 참가와 전지훈련 시 대한항공이 취항하는 모든 노선의 일등석을, 부모와 코칭 스태프 등 5명은 프레스티지석을 무제한으로 지원받게 됐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4월부터 김연아 선수에게 이 같은 내용의 후원을 제공하고 있다.
김연아 선수는 우리나라 동계 스포츠의 불모지인 피겨 스케이팅 분야에서 2006~2007년 세계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2년 연속 우승, 2009년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차지하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대한항공은 스포츠•문화 예술•사회봉사•학술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여 국가 인지도를 높이는 인사를 선정•평가해 후원하는 '엑셀런스 프로그램(Excellence Program)'을 운영 중으로, 현재 김연아 선수를 포함해 박태환 선수•이승엽 선수•신지애 선수•나상욱 선수를 후원하고 있다.
이날 후원식에서 조 회장은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멋진 김연아 선수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현정 기자 kozmi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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