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서울시교육청 산하 동작관악교육지원청이 한강 이남 청각장애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 강좌를 진행한다.
시교육청은 동작관악지원청이 강남서초·강동송파·강서양천·남부·동작관악 구역을 대상으로 ‘2019 청각장애학생 학부모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청각장애 자녀의 특성을 이해하게 해 올바른 가정 교육 방향을 제시하며, 심리·정서 문제 해결함으로써 건강한 가족상을 확립하고, 학부모 교류를 통한 정보 교환과 자조 모임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다.
통합교육·의료·청각기기·언어치료·수어 등 모두 총 6회의 연수 주제가 있다. 강사는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청각장애 학생 가족 지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추진된다.
19일 첫 강의는 이화여대 특수교육과의 이현주 강사가 ‘청각장애아동의 통합교육을 위한 단계별 초점’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이후 '청각장애학생의 성공적인 학교생활', '청각기기와 청능평가 및 재활', '학령기 청각장애 아동들의 언어치료', '청각장애학생의 부모를 위한 수어학 개론' 주제를 거쳐 이 강사가 '청각장애 아동의 학업 능력-읽기를 중심으로' 강의로 아카데미를 마무리한다.
시교육청이 강좌를 통해 청각장애 학부모에게 기대하는 효과로는 △자녀 특징 이해 △자녀가 행복한 학교 생활을 하도록 심리·정서적 지원 △청각장애 관련 전문 지식 습득에 따른 역량 강화 등이다.
지난 2017년 5월11일 서울시교육청 동작관악교육지원청이 LP댄스멀티플랙스에서 진행한 '청각장애학생 진로체험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이 안무를 배우고 있다. 사진/동작관악교육지원청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