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정부가 초·중·고등·특수학교 1832개교를 소프트웨어 교육 선도학교로 선정했다.
교육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초등학교 1081개교, 중학교 461개교, 고등학교 279개교, 특수학교 11개교를 소프트웨어 교육 선도학교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사례 확산을 위해 지난해보다 191개교 늘어난 수치다. 지난 2015년 228개교로 시작해 2016년 900개교, 2017년 1200개교로 확대 일로를 걷고 있다.
양 부처는 소프트웨어 교육 필수화에 대비해, 소프트웨어 교육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려는 목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 선도학교를 공동 선정·운영하고 있다. 초등학교 5~6학년은 올해부터 실과 교과에서 소프트웨어 교육을 17시간 이상 필수 이수해야 하며, 중학교 1~3학년은 지난해부터 정보 교과에서 34시간 이상을 필수 이수하고 있다.
교육부와 과기정통부는 또 소프트웨어 교육 필수화의 현장 안착과 활성화를 위해 2016년 ’소프트웨어교육 활성화 기본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교원 확보·연수, 예비 교원 역량 강화, 물적 기반 확충, 교사 연구회·학생 동아리 운영, 교재·콘텐츠 개발·보급 등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017년에는 과학·수학·정보교육 진흥법을 전면 개정해 학교 소프트웨어 교육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임창빈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모든 학생이 학교 교육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 역량인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갖추도록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11월 '소프트웨어 교육 페스티벌'이 열린 경기 고양시 일산킨텍스에서 학생이 VR을 이용한 생활안전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