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화장품시장에서 높은 성장세와 이익개선세를 감안할 경우 경쟁사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이 가능해 보이는 반면 현재 밸류에이션은 상대적으로 낮은 상태에 머물러 있어 주가 상승여력이 크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화장품 사업부문은 채널 개척을 통해 지난해 대비 94% 고성장했고 올해 1분기 역시 40% 이상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올해도 점포수와 제품 라인업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이 같은 중국내 영업력 확대와 실적모멘텀은 위안화 절상과 중국내수확대 이슈로 하반기로 갈수록 부각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오는 9월로 예정돼 있는 국내 화장품 시장 진출에 대해서는 중립적"이라며 "이미 국내 방문 판매 시장이 포화상태에 있고 브랜드력이 열위에 있는 상태이나 환경가전 렌탈 영업망이 폭넓게 구축돼 있고 신규 투자비는 100억원 내외로 투자리스크가 낮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웅진코웨이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7.4%, 19.8% 증가한 3666억원과 585억원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