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하이투자증권이 10일
웅진코웨이(021240)에 대해 올해 신규 사업부문 성장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박종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웅진코웨이는 환경가전부문 압도적 선두 기업으로서의 가치와 중국법인의 화장품 사업부문 빠른 실적개선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과 주가상승 여력이 크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화장품을 중심으로 국내외 신규 사업부문의 밸류에이션(20배 이상)이 현재 밸류에이션(14배)보다 크게 높아 중장기적으로 밸류에이션 상승여력이 높다"며 "하반기 국내 화장품 시장의 성공적인 런칭과 중국 소비지표 또는 실적개선시 재평가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웅진코웨이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8.2%, 12.6% 성장한 1조5283억원과 229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캐시카우인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환경가전 사업부문의 양호한 성장세를 기반으로 수처리 사업부문, 수출부문의 높은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국내 화장품 사업부문은 중국진출의 성공과 강력한 방문판매 조직을 바탕으로 추가 성장동력으로 기대되는 반면 신규투자 비용은 100억원 내외로 투자위험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