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대구 칠성종합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1호’ 현장을 둘러봤다.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구도심 상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존 단일시장·상점가 범위를 벗어나 해당지역 상권 전반의 활성화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대구 칠성종합시장은 지난해 수원 역전상권, 강진 중앙로 상점가 상권과 함께 프로젝트 1호 지역으로 선정됐다.
정부는 해당 상권 내에 지자체·상인회 주도로 쇼핑과 커뮤니티(지역문화·힐링), 청년창업(인큐베이팅) 등이 결합된 복합상권 조성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관리·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오는 2022년까지 전국 30곳에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실시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상인들과 함께 칠성시장을 둘러본 문 대통령은 “대형 유통점과 경쟁이 가능한 지역대표 상권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1월8일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을 방문해 지역상품권으로 과메기를 구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