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최근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로 소비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H&B(헬스앤뷰티)스토어 랄라블라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7일까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소비 패턴을 분석한 결과 마스크와 건강기능식품 등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늘었다.
랄라블라에서 올해 2월부터 3월 둘째 주까지 기능성 마스크 카테고리의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약 61.2% 상승했다. 또 건강기능식품은 25.9%, 헤어 제품은 78.4%, 바디케어는 43%, 가글 제품은 무려 70.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랄라블라는 미세먼지를 막는 '안티 폴루션(Anti-pollution, 공해 방지)'과 '안티 더스트(Anti-dust, 먼지 대항)' 열풍으로 미세먼지에 대해 건강을 관리하는 것에 도움을 주는 제품들의 매출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랄라블라가 지난 2월 출시한 어헤즈의 '프리미엄 히든 테라피' 샴푸는 천연 식물성 오일과 8가지 식물추출물, 약산성 밸런스로 두피와 탈모 증상, 모발 케어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5월 KGC인삼공사와 함께 출시한 출시한 원스인어문의 유산균, 철분 비타민C, 멀티비타민 미네랄도 인기를 얻고 있다.
랄라블라는 연일 지속되는 미세먼지로부터 고객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안티 폴루션, 안티 더스트 상품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기철 랄라블라 MD팀장은 "미세먼지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면서 효과적으로 내 몸을 지키는 데 도움을 주는 다양한 카테고리 제품에 대한 구매가 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뷰티 바이 헬스 스토어로서 고객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한 제품을 선보이고, 합리적인 구매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랄라블라에서 판매되는 어헤즈 샴푸와 트리트먼트, 토너 이미지. 사진/GS리테일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