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엘, 반려동물시장 진출…올핀과 파트너 계약 체결

"암 진단키트 이어 반려동물 파이프라인 확대 계기될 것"

입력 : 2019-03-25 오후 5:01:42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피씨엘은 반려동물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의 맞춤형 푸드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올핀과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고 반려동물 시장에 진출한다고 25일 밝혔다. 
 
양 사는 올핀의 반려동물 건강 매니지먼트 서비스와 피씨엘의 수의사 연계 서비스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반려동물 생체정보에 따른 400만가지가 넘는 대응 가능한 맞춤형 영양밸런스 레시피제공환경을 구축하고, 다양한 협력 관계를 이어 나가기로 합의했다. 
 
피씨엘은 다중면역진단 기술인 '3차원 고정화 기술을 이용한 암 면역진단키트 개발기술' 을 통한 동시 진단 제품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는 의료기기 전문 업체다. 5종의 암(간암, 췌장암, 대장암, 전립선암, 난소암)을 동시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로 개발, 유럽인증을 위한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CE인증 등 국내외 인증을 앞두고 있다. 
 
피씨엘 관계자는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위험군 질병진단 뿐 만 아니라, 최근 각광받는 반려동물 시장에도 진출해 파이프라인을 다양화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핀은 반려동물 분야에서 14년 이상 경력을 쌓은 전문가를 비롯해 IT기획, 개발 등 각 분야 전문가가 핵심인력으로 구성된 반려동물 토탈 헬스케어 업체다. 120년 전통의 제월당에서 개발된 영양제와 장내 세균검사 등을 제공한다. 또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국립축산과학원으로부터 이전 받은 3건의 기술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해 기능성을 갖춘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김인규 피씨엘 전무(오른쪽)과 최성오 올핀 대표가 파트너 계약 체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피씨엘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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