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나윤주기자] 스카이라이프와 스위스 쿠델스키 그룹 계열의 콘텐츠 보호 솔루션 제공사인 나그라비전이 미국 현지시간으로 13일 오전 11시 3D TV분야 협업계약을 맺는다.
최근 3D 방송사업에 50억원(440만달러)을 투자해 고품질의 3D 제작 시스템을 갖추고 라이브 스포츠 경기와 콘서트 등 킬러 콘텐츠 제작을 계획 중인 스카이라이프는 나그라비전과의 이번 협력관계를 통해 완벽한 3D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그라비전은 3D 전략의 일환으로 포괄적인 3D 콘텐츠 소싱 및 유통산업을 개발해 3D 기능이 적용된 프로그램과 후원 프로그램, 약식 프로그램 등 오리지널 3D콘텐츠를 스카이라이프에 제공하게 된다.
또 나그라비전은 스카이라이프가 3D MRS(영화 대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PUSH VOD 솔루션을 제공해, 스카이라이프가 연내 3D MRS를 서비스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몽룡 스카이라이프 사장은 "성공 유지의 관건은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고품질 콘텐츠와 서비스 제공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서비스를 개선하고 디지털 미디어 업계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나그라비전과 같은 선진 기술 노하우를 보유한 협력사와 협력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드레 쿠델스키 쿠델스키 그룹 회장은 "나그라비전과 쿠델스키 그룹은 스카이라이프의 3D 사업 분야 확장에 동참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스카이라이프 가입자들에게 완벽한 최고 품질의 최첨단 3D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그라비전은 이밖에도 스카이라이프에 3D 제작 분야에 대한 자문서비스를 제공해 나그라비전 '3D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한 교육을 제공한다.
나그라비전과 스카이라이프는 이달 12일부터 4일간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2010 방송기자재(NAB) 박람회에서 3D 사용자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나윤주 기자 yunj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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