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KEB하나은행은 지성규 행장이 취임 직후인 지난 22일
하나금융지주(086790) 주식 4000주를 매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지 행장이 매입한 하나금융 주식의 주당 매입가는 3만7000원이다.
KEB하나은행은 지 행장의 하나금융 주식 매입에 대해 향후 실적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경영에 의한 주가부양 의지를 피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글로벌 경기 둔화 등의 우려로 하나금융의 주식이 저평가됐다는 판단도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경영 상황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회사의 주식이 자산 및 실적 대비 시장에서 낮게 평가되고 있다는 반증이다"라며 "이는 하나금융 주식의 재평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성규 KEB하나은행장. 사진/KEB하나은행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