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에픽게임즈코리아는 언리얼엔진4에 4.22 버전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4.22 버전 언리얼엔진은 신규 플랫폼을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홀로렌즈 원격 스트리밍 지원을 위해 언리얼엔진4에 윈도 믹스드 리얼리티(Windows Mixed Reality) 플러그인을 통한 홀로그래픽 리모팅이 지원된다. 개발자는 언리얼 애플리케이션을 윈도 데스크톱 PC에서 실행해 렌더링 결과를 실시간으로 무선 스트리밍할 수 있다. 또한 구글 스테디아 개발도 할 수 있다.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 기능도 추가됐다. 에픽게임즈는 '게임개발자콘퍼런스 2019(GDC 2019)'에서 공개한 테크 데모 '트롤'에 사용된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 기능을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한다. 언리얼엔진 사용자는 실시간 빛·그림자 효과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실시간 레이 트레이서' 기능은 △라이트 유형에 부드러운 영역의 그림자 생성 △바닥 오브젝트에 부드러운 엠비언트 오클루전 생성 등을 실시간 지원한다. 글로벌 일루미네이션 패스를 지원하는 비편향 패스 트레이서 '패스 트레이싱' 기능도 지원한다.
일반산업 분야 개발자를 위한 기능도 보강했다. 복잡한 라이브 연기를 캡처하고 녹화한 뒤 실시간으로 합성하는 '버추얼 프로덕션' 기능을 개선했다. 컴포셔 실시간 합성 기능 개선을 통해 언리얼엔진 안에서 이미지와 비디오 피드, CG 요소 등을 합성하는 작업이 쉽게 개선됐다. 여러명의 레벨 디자이너가 서로 연결돼 레벨을 제작하는 '멀티 유저 편집' 기능도 지원한다.
박성철 에픽게임즈코리아 대표는 "홀로렌즈와 구글 스테디아 지원으로 언리얼엔진 개발자가 다양하고 새로운 플랫폼에 대응할 수 있게 했다"며 "새로운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 기술과 최적화 기능 추가로 효율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픽게임즈코리아는 언리얼엔진4의 4.22 버전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사진/에픽게임즈코리아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